전원을 꿈꾸며~ 37

용두리에서~~

청운면 면사무소앞에서 5시에 만납시다~~ 루시아언니네 가족이 강원도 속초로 휴가를 간다고 한다. 휴가 떠가기 전날밤 시원한 호프 한 잔 하자는 전화... 나갔더니 테레사언니네도 함께 있었다. 더운 여름 어찌 지내는지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다. 울 터에서의 여름휴가 지낸 애기를 하다가 속초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청운면에서 만나자는 번개 모임이 이루져서.. 금요일(20일)에 청운면으로 떠나게 되었다. * 폰카 데레사언니는 우리와 함께 출발하여 학교에 들려 선생님(테레사언니 남편)을 모시고 5시 조금 지난 시간에 청운면 용두리에서 모두 모였다. 루시아언니네 딸래미 둘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모든것이 어설프고 적응하기 힘든 환경이라 유미는 남친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중~~ .. 안양에서..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하루~~

시골 고향을 다녀오느라 2주만에 찿았다. 표시해 놓은 자리에 전봇대가 들어와 전기도 설치하였다 해서 부푼 마음에 터을 찾았다. 밤새 비가 많이 온 탓에 천막은 다 쓰러졌있다 출발할때는 해가 났지만 도착해서 얼마있지않아 장대같은 비가 어찌나 퍼붓는지.... 난 콘테이너 안 청소 신랑과 아들은 TV설치, 에어콘 설치 부산하게 정리한다. 전기는해결 되었는데, 물이 문제다 물은 길러다 사용하고 식수는 생수를 가져 가서 사용해한다 당분간의 불편함은 감수하야 할것 같다. 어느정도 정리를 마쳤을때 박차장 가족과 대수씨가 파렛트를 가지고 방문 (용도-마루로 사용) 조금 있다 큰오빠네도 방문 삼겹살과 밥, 김치를 준비해 간터라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먹고 있는데 ,이차장 가족도 방문 갑자기 대식구가 되었다. 모자란듯하지만 ..

채소 가꾸기 어렵다

신나서 쫓아 다녔는데... 잠시 그냥 사먹고 말지 하는 생각을 했다 자주 와서 돌보아 주어야 하는데.. 장마기간이라 주말에 비가 와서 오지 못하고 지난주 반짝 화창한 일요일은 남편의 수면시간 채우느라 못오고 이래저래 2주만에 왔더니 새끼손가락만하던 오이는 노란 할매오이가 되어 있다 고추,가지는 키는 자라지 않았지만 열매를 맺고 있다. 양배추 깻잎은 벌레가 다 갉아 먹고 꼴이 말이아니고 잡초는 무성하고 토마토는 자라기도 전에 다 물러버렸네... 아무나 농사 짓는게 아니네 보기보다 어렵다....ㅠ 척박한 산땅이라 올해는 부족함이 많지만 내년엔 좋아지겠지.. 오늘의 수확........ 오이, 단호박, 애호박, 가지, 깻잎.... 식구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야채는 먹으려하지 않고 신랑도 나물은..

햇빛 가리개 설치~~

보기는 엉성해 보여도 이거 치는데 무지 힘들었다. 천막이 워낙 무겁더라구요. 울 신랑이 두꺼운 천막에다 어찌나 큰것으로 준비 했는지~ 쓸데 없는데 욕심을 부려서 그리 크게 만들어와서리....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다 세로로 컨테이너를 덥으면서 앞으로 조금 나오게 쳤다. 천막을 지탱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아들의 아이디어로 텐트치듯이 끈으로 당겨서 지탱하는데 성공~~ 난 행사때 많이 쓰는 접었다 폈다하는 천막 하나 하믄 좋겠더구만~~ 비용이 두배 들기는 하지만~~ 효율적일것 같은데~~~신랑의 고집으로 실행 했음~~ 전봇대 세울곳 표시~~

이쁜것들~~

가지는 싱싱하니 제법 크다. 다음주에 가면 푸짐하게 한 상 차릴수 있겠다.. 사진으로 보니 참 예쁘다. 아직 자라지를 않아 따먹을려면 시간이 필요한 오이~~ 양배추는 벌레가 많아서 상태가 좋지 않아요. 약을 주어야하나 갈등중~~~ 고추는 연하고 그냥 먹기에 참좋다. 이번엔 풋고추만 심었는데 내년엔 청양고추도 심어야겠다. 상추키가 나무수준이다. 꽃대가 올라오면 못먹는다고 하여 옆고랑 상추씨도 심어놓았다 . 장마철에는 잘자라지 않는다는데... 잘자라겠지... 깻잎밭은 메뚜기새끼들 천지다 그것들이 다 갉가 먹어서 구멍이 송송이다. 먹는데는 지장 없다며 신랑가 이차장이 골라서 따고 있다. 단호박이 두개가 잘자라고 있다..

산딸기

일을 마치고 뒷산에 오른다 앞집에선 뒷산에서 물을 끌어와서 사용하신다. 상황파악을 위해 둘러보러 네남자가 나서더니.. 산딸기 있다며 신나서 부른다. 힘들고 귀찮아서 가기 싫은데 신랑이 오라고 부르니 가보야지.. 신랑이 산딸기 한 주먹을 따준다.. 먹으라고.. 손을 타지 않아서 산딸기 그루가 드문드문 있지만 제법 양이 많다. 신맛 달콤한 맛으로 새콤달콤 맛나다. 사먹는 딸기와는 다른 맛이다. 색깔까지 참 곱다. * 손전화기 사진

콘테이너 자리잡기~~

콘데이너 마련했다 전기 설치하는데 2주정도 걸린다고 하니, 더위 다가고 하게 생겼네.. 미리 알고 준비를 먼저 했었으면 좋았을걸... 콘데이너는 대수씨가 쓰던건데 나름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었다. 작은 에어콘이랑 싱크대(물이없어 수납장으로 사용가능~ㅋ)허름한 냉장고등등... 혼자 쓰던것이라 엉망이다 냉장고는 헉 소리나게 지저분 손갈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냉장고 청소며.. 이차장이랑 대수씨가 정리를 많이 해주었지만.. 꼼꼼이 닦아야 할 것 같다. 쉬는날도 반납하고 찾아준 이차장님께 감사^^* 크레인 온김에 큰 돌좀 옆으로 옮기려니까 아저씨 궁그렁거린다~~ 마지막것은 포기~~ 크지는 않지만 하루밤 의탁하기는 무난한듯하다. 천막도 치고 텃마루도 만들고.. 텃마루는 지원씨랑 원용씨가 담당하여 만들어 준다니까 기대..

수확의 기쁨~~~

2주일만인 26일 터를 찾았다. 궁금하고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주중엔 갈수 없고, 주말이나 주일, 공휴일에나 가야하니, 아쉽다. 지난 주말은 신랑이 일이 있어 가지 못해서 어떻게들 자라고 있는지 마음은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26일 토요일은 엄마 기일이여 터에 들려 중계동 오빠집으로 갈려고 친정아버지도 모시고 울터를 찾았다. 아버지는 텃밭을 자주 가꾸어보셔서 우리가 한 것을 보시고는 흐뭇해하시며 밭의 잡초를 보시더니 바로 꼽기 시작하신다. 햇살이 뜨겁지는 않아도 많이 더운 날인데 많이 힘드셨으니라 생각한다. 그럼 울 텃밭 정검 들어갑니다~~~ 애호박이 영글었다. 이쁜것들~~~ 된장찌개해 먹으면 맛있겠다~~~첫 호박 수확이다. 좀 작기는 하지만 자주 오지 못하니 다음번에 따면 너무 커서 맛이 덜..

초보농사~~2

12일(토) 하루종일 비가 시원스럽게 내렸다. 야채들의 갈증이 해소 되었겠다. 비 덕분에 물 길르는 일은 덜었겠다~~휴 일요일(13일) 아침 게름뱅이 울 식구들~~터에 가야 하는데 일어날 생각들이 없다. 일어나라 소리쳐도 반응이 없다. 축구를 보느라 늦게 잔 탓도 있지만... 그리스에 졋으면 짜증이 더 났을텐데 꾸욱꾹~~ 눌러 참고 깨워 본다 안 간다는 딸까지 억지로 깨워서 데리고 나선다. 햇살이 뜨거워 걱정했었는데~~ 비를 듬푹 먹음은 채소들은 싱싱허니 먹음직스럽다. 호박도 몇개씩 맺혀있고, 피망도 맺혀있다....ㅋㅋ 깻잎도 싹이 많이 났다...그동안의 결실들.... 신랑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것봐 저것봐 하며 신나한다. 옆에 있는 우리모두 재미나 따라다니며 이것 저것 그간 잘 자라로 있었는지 살펴본다..

초보 농사~~1

날씨가 장난아니게 뜨겁다 6/2일 투표를 마치고 아들과 셋이 울터로 갔다. 자주 찾아 가지 못하였더니 영양상태가 말이 아니다. 호박,옥수수는 누렇다 땡볕에 일하고 있는 우리에게 뻐꾹기의 한마디....... 농사짓는 일 장난아니지~~~ 뻑꾹뻑꾹~~~ 덥겠다~~~뻑꾹뻑꾹 ~~~ 놀리는듯 하다... 일도 두서 없이 이거거저 하는 우리가 한심한가.....휴 물도 듬뿍~~ 울터 앞의 흑천에서 차로 몇번을 왔다갔다 길러다 주었다 완전 돌밭에다 풀까지 .... 풀도 돌도 하나씩 정리 하니 이제 봐 줄만하다. 오이,토마토 지지대도 신랑이 멋나게 만들었다.~~ 상추는 따먹을 만큼 제법 컸다. 양배추가 여러모로 좋타는데 잘자라 거라~~~ 퇴비를 듬뿍듬뿍 ~~ 잘 자라라~~~ 주변 한바퀴 둘러보기~~ 날씨가 더워서 흑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