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91

울릉도여행

날씨는 나쁘지는 않다 이박이면 울릉도를 다 품고 돌아올수 있으리란 설레임과 야무진 마음으로 묵호항을 출발한다. 하늘의 구름까지도 너무 좋다..... 이 구름들이 몰고 올 내일을 알지 못하고..... 저 멀리 울릉도가 보이고 도착하기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렸다. 저 섬 뒷편에 접안을 해야해서 우측으로 돌아들어간다. 저동항의 오징어배~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인봉.. 저 곳은 아마 비가 올지 않을까 성인봉에 오른친구들이 걱정이다. 점점 구름이 심상치 않다. 울릉도콘도에 짐을 풀고 성인봉을 오를 친구부부와 우리부부는 저동항. 내수전전망대. 해안도로일주로 나리분지까지 친구를 데리로 가기로 결정... 가까울거라 생각했는데 길이 멀다. 산에서 내려온 친구들이 허기지고 추운데 기다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점점 조급..

여행과 사진 2013.10.30

추암해변 일출~~

울릉도 여행..... 새벽 3시 서울을 출발하여 묵호에 도착하니 새벽 6시가까이 되었다. 배시간이 9시라 여유가 있어... 묵호항 가까이에 있는 추암해변으로 발길을 돌렸다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 순간....아~ 자연의 멋진 풍경앞에 가슴속 깊숙이까지 전율이 전해진다. .. ..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해돋이을 기다리고 있다. 뜻하지 않은 행운에 우리의 여행이 더욱 즐겁게 시작된다.

여행과 사진 2013.10.24

한겨레포토워크샾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 사진이 좋아진 친구.. 사진속 일상이 좋은나..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를 따라 나섰다. 경험하지 않은 낯선 여행의 설레임과 분주히 가을비를 담는 이들 뒤에서 나도 즐긴다. 시간이 갈수록 괴롭다 생전 하지 않은 멀미로 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 그 와중에 사진 리뷰....... 할까말까 망설여졌다. 사진이 좋아진 친구가 참여했으니 당연이 해야지 하는 말에 5장을 선별하여 참여한다. 드러내는 일에 익숙지 않아 걱정과 호기심이 생긴다. 다른 이들의 사진을 보며 감동하고, 사진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음을 배우고, 늦은 시간까지 배우려는 열정과 알려주려는 열정을 배운다. 그들의 열정을 보았기에 부끄러워졌다. 나 자신에게... 다음날 나는 늦은 시간까지 배운 이야기들로 인해 무엇을 담..

여행과 사진 2012.11.01

반가운 친구와 북한산에서

13일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북한산에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산에 오른다. 초등학교 졸업후 처음 만나는 친구.. 경애와 숙자..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 부침성 있게 다가오는 귀여운 후배 창이 경애는 캐나다에서 숙자는 경주에서 창이는 필리핀에서 왔다. 동창를 만나고 싶어하는 경애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가물가물한 기억속에서 반갑기만 한 친구들이다. 너 어디에 살았지.... 응 그래 ... 맞아....너 그때 그랬지... 그렇게 서로 조각퍼즐 맞추기로 그때의 인연이 연결되어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여행과 사진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