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꿈꾸며~

초보농사~~2

솔솔바람 2010. 6. 14. 10:45
 
12일(토) 하루종일 비가 시원스럽게 내렸다.
야채들의 갈증이 해소 되었겠다.
비 덕분에 물 길르는 일은 덜었겠다~~휴

일요일(13일) 아침
게름뱅이 울 식구들~~터에 가야 하는데 일어날 생각들이 없다.
일어나라 소리쳐도 반응이 없다.
축구를 보느라 늦게 잔 탓도 있지만...
그리스에  졋으면 짜증이 더 났을텐데 꾸욱꾹~~ 눌러 참고 깨워 본다
안 간다는 딸까지 억지로 깨워서 데리고 나선다.








햇살이 뜨거워 걱정했었는데~~ 비를 듬푹 먹음은 채소들은 싱싱허니 먹음직스럽다.
호박도 몇개씩 맺혀있고, 피망도 맺혀있다....ㅋㅋ 
깻잎도  싹이 많이 났다...그동안의 결실들....
신랑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것봐 저것봐 하며 신나한다. 옆에 있는 우리모두 재미나 따라다니며
이것 저것 그간 잘 자라로 있었는지 살펴본다.

왔다갔다 하며서 쉴 수있는 공간이  필요하여 조만간 콘테이너를 갔다 놓을 생각으로 신랑과 아들은
콘데이너 놓을 자리을 정리리하기 위해 심어진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 찍느라 일 안하는 것 같지만 알아서  척척 일 잘한다. 지금은 잡초 제거중~~

울 딸은 깻밭 풀꼽는 작업중~~

금방지쳐 차에서  놀고있다~~

앞터의 아저씨께서 뒷산의 물을 끌어다 놓으셨네~~ 채소에 주기는 좋은데 깨끗하지는 않았다
우리 곰비까지  우리 가족 총 출동했다.

움직였더니 배고프다~~ 반찬은 없지만 꿀맛이다~~

 이번엔 상추가 잘 자라 이웃들과도 나누기 충분하다.
울 아이들이 상추를 따랬더니~~  불쌍하게 너무 따 버렷네~~

텃밭만들고, 유실수 심고 처음온 딸에게 터 한바퀴 돌며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매실, 요것은 살구... 단감...
석류..상추 ...피망....부추...열무....
 

콘테이너 놓을 자리 말끔이 정리해 놓았다~~~


울 터앞 6번도로에서 찍은 울터의 모습...중간길 왼쪽 위에서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