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꿈꾸며~ 37

주렁마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새로운 터이다.. (11년 5월14일) 용두리는 도로 문제로 좀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함께 도로지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명중에 한 명의 비협조로 중앙에 있는 도로가 허가 받지 못한 도로라..자유롭게 하고자 하는것들을 못하고 있다. 전원드림의 김은자 사장의 추천으로 신랑이 다시 마련한 터이다. 신랑이 혼자 가서 보고 결정한거라 어떨까 했는데, 가보니 남향에다 주변에 전원주택들도 들어서고 있고 용두리와는 다른 느낌의 아늑한 곳이 었다. (남편의 결정은 항상 믿음이가는 부분이다.) 주변에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으니 더 정이 갈 것같다 생각보다 돈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었다 있어서 하나보다 하겠지만, 그들은 시도를 하지 않았을뿐이고, 관심이 없을 뿐이다 우리에겐 남편의..

농사 마무리~~

올해 농사는 배추,무우 수확으로 끝이다. 좀더 두었으면 실하게 속도차고 했을 텐데,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배추랑 무우가 살짝 얼었다. 담 주엔 비오고 추워 진다니,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수확을 해야지... 집근처 과천에서 농사 짓는 마리아씨네 배추는 아직 괜찮다는데...ㅠ 이곳의 날씨가 도심 보다 더 차워서 내년엔 일찍 심어야 겠다. 작은 수확이라도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였다. 양평에 나들이 나온 친구 기옥,선애가 수확을 돕고 있다. 그녀들은 아침일찍 나와 두물머리산책.... 글라라님의 카페에서 커피한잔.... .. 지금은 갓을 다듬는중~~~ .. 집에 가서 하기 힘들다며 다듬에 가자며 다듬시작... 즐겁게 한해 농사를 함께 마무리 한다 . 이쁘기도 하지..씻어 놓으니 반질반질 이쁘다 좀 얼어서 아쉽긴하..

이웃이 생겼어요~~

터에 복원 명령이 떨어졌다는 연락이왔다. 주택을 지어야 하는데 그 기간이 지나서 원상복귀 명령으로 터에 나무를 심어야 한단다. 땅을 판 업자가 신고를 미루어서 기간이 지나버려 다시 나무를 심고 신고를 해야 한다니..ㅠ 그전에 심어 있던 소나무들을 많이 정리하고 콘데이너를 갔다 놓았는데... 땅주인이 주변터 공사 면허를 취소하던가 아님 복원하라는 명령을 받아서 콘테이너를 잠시 치워햐한다고 협조하여 달라고 한다, 본인이 다 신고하고 콘테이너도 다시 재자리에 놓아 준다니 협조해야지 어쩌겠는가... 콘테이너 정리를 위해 금요일(22일) 저녁 터을 찾았다. 가는길에 농산물 시장에 들려 조개구이용 조개를 구입해갔다 울 신랑 열심이 불 붙쳐 조개구이 구워주니... 막걸리 맛이 꺄아~~맛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도 ..

배추 웃거름주기~~

초보 농사라 이곳저곳 블러그에 들려 노하우를 배워본다. 10월 한 달의 배추 관리가 중요하단다. 웃거름을 주어야 배추 속도 차고 실하게 잘 자란다니 웃거름을 주어야지... 거름주는 방법도 배웠다 신랑이 다락골사랑님의 블러그에서 배운 노하우 따라하기 기다란 캔의 밑을 자른다. 우린 부탄가스통 이용.... 난 옆에서 가스 통 터진다고 무서워했더니 신랑은 걱정말라고 가스는 다 빼었단다. 휴 다행... 만들어진 통으로 웃거름 줄곳에 구멍을 뚫는다. 그대로 들어 올리면 구덩이가 생긴다. 구덩이에 웃거름을 넣고 통에 남아 있던 흙을 그대로 위에 덮는다. 신랑은 구덩이 뚫고 난 비료 넣고 신랑은 흙 덮고...착착 일이 빠르게 쉽게 척척 호흡이 잘 맞는다. 일도 쉽게 금새 끝났다 묘종 심을때도 이용하면 좋다고 하니 내..

배추, 무우기르기

10월 2일(토)일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이번 주말은 한 주 쉴까 하다. 다음날인 일요일 늦으막히 점심때쯤 양평으로 나선다. 배추,무우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서 그냥 있을 수 가 없다. 물도 주고 벌레도 잡아주고 신경을 써야 그들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겠거니하고 나섰는데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일더니 비가 어찌나 솟아지던지,, 물주는 수고는 덜어주었다. 와~ 이것이 무엇이여~~ 금배추 아님감~~ 잘 자란 배추는 이제 속이 차기 일보직전이다. 역시 오길 잘했어... 한 땅에 똑같이 심은 배추들이지만 잘자란 놈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고 목소리가 커진다. 부실한 너희들도 기다려주면 잘 자라 나리라 믿는다. 올 김장배추값 비싸다던데 너희들만 믿는다... 부족한 배추는 사야겠지만... 어머머~ 이것이 무엇인가..

햇살 좋은날

모처럼 보는 햇살에 양평가는길이 아이들 소풍가는 맘처럼 밝고 설레인다. 구름도 솜사탕 마냥 달콤해 보인다. * 폰카 팔당댐을 건너고 있다 평소에는 이곳으로 다니지 않는데.. 날씨가 좋은 관계로 여유롭게 이곳의 경치를 즐겨본다. 평일에는 개방되지 않고 휴일만 통행할 수 있단다. 양수리 두물머리를 지나며~~ 울 터의 앞 산 하늘이 곱다 알타리를 심으려고 고추를 뽑았다. 올 여름 제법 많이 따 먹었다. 고추를 많이 심지는 않았지만, 이웃과 나누어 먹을 정도로는 충분하였다. 신랑이 알타리 심을 밭을 만드는 동안 난 알뜰하게 고추잎따고 고추도 따고... 그 간 씨 뿌리는건 내 담당이 었는데, 너무 뭉쳐서 뿌린다는 신랑의 잔소리 아니 잔소리에 신랑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난 흙덥는 일을 맞았다. 많은 비에도 오이 두개..

곤파스태풍

" "곤파스" 태풍이 올라왔다. 어찌나 대단한지 주변의 나무들이며 거리는 아수라장... 목요일(9/2)새벽 아침 5시쯤 일찍 잠에서 깨었다. 베란다 창이라도 깨어질듯이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창을 내다보니 나무들이 그 바람을 견디느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무섭기 까지 했다. 거리는 전쟁이 이러 하겠다 싶을 정도로 엉망이다 쓰러진 나무들, 도로를 딩구는 나무가지,잎들... 울터는 어찌 무사할까 걱정이다. 천막은 어찌 잘 견디었을까? 온통 마음은 그 곳에 가있다. 금요일(9/3) 남편이 일찍 퇴근을 해 가보기로 했다. 어라~ 천막이 사라졌네... 기둥만 남겨두고 천막은 사라지고 없다. 돈 들어 간게 아쉬워 속상해 하면서, 날아간 천막을 어서 찾아야 하나...ㅠ 그런데 마지막 묶음에 ..

배추기르기

일주일전 열심히 심어 놓은 김장배추는 초토화 되었다. 벌레들이 잎을 다 갉아 먹어 남아 있는게 몇 포기 되지않는다. 아! 어찌 이런 일이 .... 잎은 다 갉아 먹고 줄기만 남겨 두었네.. 씨 뿌린 무우는 일주일 만에 싹이 올라와 주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면에 가서 배추 모종을 다시사와 심는다. 모종 파는 할머니께서 청 0 0 이란 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연두색 메뚜기 같은것이 다 갉아 먹는단다. 약을 주어야 한다는데.. 배추는 어릴때 약을 주어야지 잘 랄수 있다니 조만간 약을 주어야 할것 같다. 첫 농사는 큰 기대 말않고 배운다 생각하고 해야겠다. 상추도 반 이상 죽고 듬성듬성 살아 남았다.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서 물러 버렸다. 쪽파 심은것은 잘자라고 있다. 쪽파는 어디서든 잘자란다고 한다..

펌프설치~~

그동안 물이 해결되지 않아서 통으로 길러다 쓰곤했다. 수도시설이 들어 오지 않는 곳이라 우물을 파거나 했어야 하는데, 우물 파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고민하다. 주변를 살펴보고, 울 신랑 가까운 곳에 있는 물을 끌어오기고 하였다. 펌프를 사고 호스도 준비하여 작업시작~~ 펌프, 호스 준비 맥가이버 울 신랑 손 재주가 좋아서 이것저것 잘 한다 언덕을 넘어야 물이 있는 곳으로 갈수가 있어 호스를 끌고 가는중~~ 물이 탁해 보이지만 신랑이 돌과 삽으로 호스 놓을 곳을 정리하느라 물이 탁해졌다.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릴려면 어느 정도의 물의 양이 필요해 웅덩이를 파려고 했었는데 마침 폐가가 있는 곳에 웅덩이가 파져 있어서 조그마한 연못이 만들어져 있어 물을 끌어 오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울 신랑의 일이 덜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