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토) 하루종일 비가 시원스럽게 내렸다. 야채들의 갈증이 해소 되었겠다. 비 덕분에 물 길르는 일은 덜었겠다~~휴 일요일(13일) 아침 게름뱅이 울 식구들~~터에 가야 하는데 일어날 생각들이 없다. 일어나라 소리쳐도 반응이 없다. 축구를 보느라 늦게 잔 탓도 있지만... 그리스에 졋으면 짜증이 더 났을텐데 꾸욱꾹~~ 눌러 참고 깨워 본다 안 간다는 딸까지 억지로 깨워서 데리고 나선다. 햇살이 뜨거워 걱정했었는데~~ 비를 듬푹 먹음은 채소들은 싱싱허니 먹음직스럽다. 호박도 몇개씩 맺혀있고, 피망도 맺혀있다....ㅋㅋ 깻잎도 싹이 많이 났다...그동안의 결실들.... 신랑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것봐 저것봐 하며 신나한다. 옆에 있는 우리모두 재미나 따라다니며 이것 저것 그간 잘 자라로 있었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