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91

곰배령~~~

"천상의 화원 곰배령" 토요일 아침일찍 6시에 서둘러 인제로 출발~ 가던길에 아침도 먹고 여유롭게 가서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었다. 9시 부터 입산이 가능하단 안내가 있다. 우린 인터넷으로 10시 입산 예약을 하여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예약체크와 입산허가증을 받아 자유로이 입산하면 된다기에 9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번잡하지 않고 한가로워 산행하기 좋았다. 주차장옆 바로 곰배령 안내소가 있다. 오른쪽은 폐혀가 자리하고 있어 보기가 좀 그렇다. 주차장옆 간이 화장실 너무 지저분해 사용할수가 없었다. (강선마을에서 해결~~ㅎ) 동네 주민이 하시는지 안내소 직원분이 좀더 친절하시면 여행 온 사람들이 더 즐거울텐데....너무 사무적인 대응이다. 곰배령초입의 느낌은 좀 실망이었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

여행과 사진 2012.06.26

가족나들이~

2남1녀의 많지 않은 가족, 3대 모두 모여도 12명이다. 군복무중, 입시생, 바쁜새내기 대학생, 세명은 참석지 못하고 9명의 가족모임었다. 명절이나, 기일에 바쁘게 만나 헤어지고... 이렇게 함께 모여 자연과 함께한 기억들은 거의 없었다. 무엇이 그리도 사는게 바빴는지, 서로를 알고 이해하기는 부족한 시간들이었다. 서로의 삶들이 고달프고도 바쁜 탓이었으니... 울 아버지는 팔십이 지난 나이가 되셨고, 우리도 오십을 훌쩍넘었어 아이들도 다 자랐으니, 세월이 많이이도 지났다. 그간의 섭섭함도 많았고, 서로 의도하지 않은 일들로 오해도 많았고, 그렇게 무덤덤이 서로의 상처의 마음을 침묵하며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함께 했다. 이렇게 한 잔의 술로 과거의 섭섭함도 묻고, 오해도 묻고, 무덤덤한 관심도 묻고, 하하..

여행과 사진 2012.05.30

평창생태마을

18일~19일 1박 2일 평창생태마을 다녀왔다. 우리가 불을 떼어야 한다기에 어쩌나 걱정도 하고 호기심도 발동하고 하였는데, 해가 어스름 기울게 도착하니 황토방에 따끈따끈 불을 집혀놓으셨다. 10시 이후에 장작 몇개 넣어주면 늦게까지 따뜻하다시기에 늦은시간 다시 피워보려 했지만 불씨가 죽어, 실패...흉내만 내어본다. 워낙 많이 피워주셔서 아침까지 따뜻하게 잘 지냈다. 아침식사는 그곳에서 먹었는데, 깔끔한 맛에 든든하게 속을 채두고, 보좌신부님의 강의도 듣고 ... 생태마을 주변에 올레길이 있어 한바뀌 둘러보았다. (강원도 평창읍 도돈리 29-21.. 평창생태마을은 친환경 농법의 먹거리들로 전통발효 방식으로 메주를 띄워 1년이상 발효시킨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가루, 청국장, 각종나물 장아찌 친환경..

여행과 사진 2012.05.22

선물

매곡성당에서 사진 강좌가 열렸다. 일시 : 2012년 3월 15일 - 2012년 5월 31일, 매주 목 10시-12시,총 12회 강사 : 이용하 (Martin Lee) 계원디자인예술대 평생교육원 예술사진과 교수 이 사진은 쌤께서 아들 영기에게 선물해 주셨다. 베리따스사진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며, 함께 출사도 나가시고 하면서, 작년 아들도 함께 야간 출사에 참여 했을때 야간 촬영 잘 하여( http://rosakwon.tistory.com/search/한강) 주신다고 하셨다며, 이번 강의를 맏으면서 선물로 가져오셨다. 이 사진은 처음 공개하신다며 사진에 대한 보충 설명-- 뉴맥시코주에 있는 사막.. 화이트샌드.. 여행중 이곳의 날씨, 빛,등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이틀을 묵으시며 찍으셨단다. 감사.. 감사^..

여행과 사진 2012.03.16

포천여행

2/10일 1박2일 포천여행으로 산정호수에 다녀왔다. 성지여행, 국내여행모임으로 7명이 작년 6월부터 모임을 시작하여 4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미 여행을 다녀온사람도 있지만, 조금씩 2,3년 모아 성지순례여행을 함께 할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매달 한번씩 만나 애기하며, 가까운 곳도 여행하고, 여유롭게 즐겨보려한다. 산정호수는 산위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란다. 김일성 별장이 있던 곳 이기도 하고........ 주변엔 억새풀이 유명한 명성산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았다 오래전 아이들과 함께 반대쪽으로 명성산에 올라갔었다. 그때 산 정산에서 내려다본 호수였지만, 한번 한번 간다했는데... 이번에 지인들과 함께하였다. 함께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였기에 그리 생각되었는지.. ..

여행과 사진 2012.02.15

가족여행~

몇일째 춥고 눈이와서 얼어 몹시 미끄럽다 50여년만의 추위란다. 영하 10도을 넘으니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 엄청 추운날씨다. 우리의 여행은 때을 잘 맞추어 잘 다녀왔다. 3일 모두 포근하였다 이틀째는 동부권에서 중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돌문화공원, 에코랜드. 미니랜드. 재주승마..해비치해안도로..쇠소깍.천지연폭포.... 저녁으로 중문에서 연탄구이 흑돼지를 먹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저녁에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한 잠도 못잔다. 급체을 한거 같다. 셋째날 아침일찍 숙소에서 소화제를 사먹이고 출발한다. 얼굴 모형의 자연석들~~~ 아빠, 엄마, 아들, 딸, 찍어 봤는데 닮았나? ~~ㅋ 돌문화공원~ 한라산에서 가까운곳이라 이곳엔 눈도 많이 쌓여있고 바람도 있어 쌀쌀하다. 봄,여름,가을엔 다니기..

여행과 사진 2012.02.03

가족여행~

4식구 함께 가족여행 떠나 본지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들은 올해 국방의 의무를... 딸은 고등학교을 졸업하고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함께 2박3일 제주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넷이 함께하기 어려웠다. 영기가 대학에 가면서는 아들과는 함께한 시간들이 많았는데.. 딸은 함께한 시간들이 거의 없었다. 모처럼 함께한 넷의 여행은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의미이다. 첫째날 애월향 근처 뚱딴지식당에 들려 활오복탕으로 보신을하고 제주일정을 시작한다. 하귀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협재해수욕장에 들렸다. 친구들이랑 왔을때는 해변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바닷물이 들어와 모래해변이 많지 았았지만, 모든것이 즐겁다. 착깍 기념촬영~..

여행과 사진 2012.02.01

가을여행

이 가을 결혼한지 22주년 결혼기념일(11/12일)을 맞아 가족여행를 떠났다. 아들과 셋이 속리산으로 ..... 항상 울 딸은 집 지키미를 자초하고 따라 나서기를 거절한다. 속리산은 중학교시절과 신혼여행중 잠시 들렸던 곳이다. 새색시의 수줍음으로 찾았던 곳인데...ㅋ 그때의 생각이 잠시 머문다. 22년의 세월이 지난 나의 모습과 그의 모습은 많이도 변했다. 무엇이 변했는고 하니~~ㅋㅋ 각자가 반성합시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건 그의 마음과 나의 마음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신랑 감사혀이~~ 그동안 잘먹고 잘살아서 각시는 살이 통통하다 못해 뚱뚱해졌어.... 우리 좋은일 나쁜일 함께 격으면서 잘 살아왔지.. 아들도 딸도 이 만큼 키워났고......♥ 증평에서 국도로 가다 괴산을 지나 화양계곡에 들려 잠시 ..

여행과 사진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