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가족여행~

솔솔바람 2012. 2. 3. 11:00

몇일째 춥고 눈이와서 얼어 몹시 미끄럽다 
50여년만의 추위란다. 영하 10도을 넘으니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  엄청 추운날씨다.
우리의 여행은 때을 잘 맞추어 잘 다녀왔다. 3일 모두 포근하였다
이틀째는 동부권에서 중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돌문화공원, 에코랜드. 미니랜드. 재주승마..해비치해안도로..쇠소깍.천지연폭포....
저녁으로 중문에서 연탄구이 흑돼지를 먹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저녁에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한 잠도 못잔다. 급체을 한거 같다.
셋째날 아침일찍 숙소에서 소화제를 사먹이고 출발한다. 



 


                        얼굴 모형의 자연석들~~~ 아빠, 엄마, 아들, 딸, 찍어 봤는데 닮았나? ~~ㅋ
 







돌문화공원~ 한라산에서 가까운곳이라 이곳엔 눈도 많이 쌓여있고 바람도 있어 쌀쌀하다.
봄,여름,가을엔 다니기 좋은 곳이다. 쌀쌀한 날씨탓에 서둘러 둘러보고 나온다.










에코랜드기차여행 ~ 아름다운 곳 이었다.
기차를 타고 중간 중간 정거장에 내려 쉬고,걸으며, 다음역에서 다시 기차를 기다려 탈수 있었다.
곶자왈은  암석사이로 나무와 수풀들이 엉커서 자라는 곳이란다.  겨울이라 눈으로 덮여 황량하기는 했지만,
돌뜸에서 힘겹게 자라는 덩굴들과 나무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안내방송을 들으며 기차가 지나가는 곳들을 감상한다.
쌀쌀한지라 여러곳을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이쁜 숲길도 걸어보고 싶다.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비치해안의 등대










공항가는길~ 숙소에서 가까운 삼나무숲길옆...  아이들을 차에두고 신랑이라 잠시 사려니숲길을 걸어본다. 사방이 숲이다.  미끄러운길을 끝까지 걷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탓에 아쉽지만 조금만 걷다 돌아섰다.  에코랜드의 숲도 걷고 싶고, 사려니숲도 걷고 싶고...여유롭게 걷고 싶은곳이 많았다.
다음에 가면 다시 들려보고싶은 곳이다.



일요일이라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아 공항약국에 들려 약을 사서 먹인다. 음식이 맞지 않아서란다.
흑돼지 두께가 장난아니게 두꺼웠서 익히는데  20분이 되어야 한다기에 기다리는 동안 배가 고파서 넘 맛있게
급하게 먹은 탓인것 같다. 그래도 다시 먹고 싶어한다. 아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