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가족여행~

솔솔바람 2012. 2. 1. 12:29

4식구 함께 가족여행 떠나 본지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들은 올해 국방의 의무를... 딸은 고등학교을 졸업하고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런 이유로 오랜만에 함께 2박3일 제주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넷이 함께하기 어려웠다.
영기가 대학에 가면서는  아들과는 함께한 시간들이 많았는데.. 딸은 함께한 시간들이 거의 없었다.
모처럼 함께한  넷의 여행은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는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의미이다.

첫째날 애월향 근처 뚱딴지식당에 들려 활오복탕으로 보신을하고 제주일정을 시작한다.

 







하귀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협재해수욕장에 들렸다.
친구들이랑 왔을때는 해변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바닷물이 들어와 모래해변이 많지 았았지만, 모든것이 즐겁다. 착깍 기념촬영~~
 



저지오름에 들려 입구까지 갔다. 그냥 돌아선다.  아이들이 걷기를 싫어한다.
아들이 그곳 풍경이 아름답다고 가보자 해서 갔지만 ...
돌아나오다 뒤돌아보니 아빠와 딸이 무슨애기을 하는지 잠시 머무러 애기중이다~~그림이 좋다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오랜만인가, 딸아인 집에선 문닫고 들어가 자기 세계에 빠져 딴 식구였다.





신창리해안도로 풍차가 아름답게 해안과 도로변에 늘어서 있다.
바람이 속까지 스며들지만 내려서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풍경 감상~~~




수월봉에 올라서니 신창리해안도로가  저멀리 보인다. 언덕밑에선 파도가 일렁이고, 평화롭게 제주모습이 펼쳐있다.









송악산 전망대. 용머리해안~~~
딸래미 춥다고 차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들과 셋이 송악산에 올른다
저멀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형제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용머리 해안은 딸도 좋아하고 여기저기 사진 찍기 바쁘다...
해가 서쪽 하늘로 떨어지고 있다. 서둘러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로 Go Go~~

 

 





자연이 빚은 멋진 작품이라더니 정말 아름답다 육각형의 돌기둥들이 한 몸을 이루고 있다.
주상절리에 어둑어둑해서 도착하니 입장료 없이 그냥 꽁짜로 구경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