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꿈꾸며~

배추기르기

솔솔바람 2010. 9. 1. 12:46

일주일전 열심히 심어 놓은 김장배추는 초토화 되었다.
벌레들이 잎을 다 갉아 먹어 남아 있는게 몇 포기 되지않는다.




아! 어찌 이런 일이 .... 잎은 다 갉아 먹고 줄기만 남겨 두었네..


씨 뿌린 무우는 일주일 만에 싹이 올라와 주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면에 가서 배추 모종을 다시사와 심는다. 모종 파는 할머니께서 청 0 0 이란 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연두색 메뚜기 같은것이 다 갉아 먹는단다. 약을 주어야 한다는데..
배추는 어릴때 약을 주어야지 잘 랄수 있다니 조만간 약을 주어야 할것 같다.
첫 농사는 큰 기대 말않고 배운다 생각하고 해야겠다.



상추도 반 이상 죽고  듬성듬성 살아 남았다.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서 물러 버렸다.


쪽파 심은것은 잘자라고 있다. 쪽파는 어디서든 잘자란다고 한다
배추와 무우가 자라기도 전에 쪽파는 다 자라게 생겼다.
 조금 늦게 심었어야 하는데.. 일찍 심었다고 한다.

호박은 갈때마다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보물찾기하는 맘으로 이곳 저곳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잡초 죽으라고 검은 비늘을 덮어 놓았다.



터 주변의 모습들~~



고추잎 사이에 집을 지은 거미
비가 많이 솟아졌는데 잘 버팅기고 있다.


별은 애호박꽃이고 동글동글한 꽃은 단호박꽃

무성했던 잡초 속에 감추어 졌던 소나무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잡초 베느라 여기저기 벌레들한데 물려 가려움가 씨름 중이다.
신랑이 얻는 정보.. 풀 베기 전  에프킬라를 뿌리고 잠시 뒤에 풀을 베면 벌레들이 다 날아가고 없단다.
좀더 일찍 알았으면 그리 했을텐데... 아직 베어야 할 곳이 남아 있으니 좋은 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