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금) 석가탄신일로 빨간 날이다~~ㅋㅋ ~~~ 부부의 날이도 하였지... 목요일 저녁 신랑이랑 술을 한 잔 했다. 우리집에서의 술 한 잔은 자주 있는일이다. 신랑이 술을 좋아해서 인지 아들도 좋아하고 모두 술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다. 한 잔 하면서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내가 마시고 한 마디 넉두리라도 할라치면 방어막에 자기 할말이 더 많아져 각시의 애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남자가 되어가지고서리 핀잔을 주며 꽁알거려본다. 신랑의 포근함이 그립네~~ㅠ 이젠 그런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마구 들려 한다. 진짜 남자들 속좁다. 가만 보니 울신랑도 갈수록 속좁아 보이고 쪼잔하다 .. 밉상으로 볼일때가 많아지니 어찌.... 콩깍지가 이제 서서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21일 아침 신랑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