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꿈꾸며~

울터~

솔솔바람 2010. 4. 21. 11:08


 2주만에 울터을 찾는다.
심은 나무들은 잘자라고 있을까? 싹은 났을까? 궁금하다.
아들은 싹이 났을거다고 큰소리다. 글쎄 나도 기대가 된다 .
싹이나서 크게 자라있을 것만 갔다.
. 우리가 상상하는 나무는 벌써 다 자라 꽃도 열매도 맺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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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신랑 배나무 간택중.. 실한놈으로 고르느라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주 신중하다


     자식을 시집보낼땐 이쁜게 단장하고 보낸다며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시집보내는 딸 같은
                   맘으로 이쁘게 가지치기를 해주신다고 가서 잘키우라 하신다.
           

트렁크에 못실어 뒷자석 창문을 통과하게 실어주신다.
울애마 안쪽 손잡이와 문짝에 상처가 생겼다.~~ㅠㅠ
 난 이을 어찌  호들갑 떨며 어디어디하니 신랑은 장갑낀 손으로 쓱쓱...나무 다칠새라 신경쓴다.
바람을 휘날리며 씽씽달린다~~ 꽃잎 떨어질새라 조심조심 속도 조절하며  신경쓰는 울신랑



용두교에서 바라본 흑천과 마을입구~ 왼쪽 멀리 하얀건물위가 울터이다



신랑과 아들이 땀흘려 심은 배나무 자두나무 왕대추 연산홍 꽃사과 매실.....
조금 큰묘목을 심으니 좋다 꽃이 있으니 무엇인가 심어 놓은것 같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뿌듯~~
올해 배, 자두 먹어 볼라나 ~ㅋ 
이제 조금 큰것으로 심어야 겠다
빨리 수확하고픈 욕심이 생기네 지난번엔 좀 작은것을 심었냐? 그대로네.....



신랑은 지칠줄모르고 심은나무 점검중이다 지난번 심은묘목에 잘 자라라고 애정을 듬뿍 담아본다.
아들은 허당~~~ 힘들다고 자리펴놓은곳에 벌러덩 엎드려 힘들다고 어리광중이다~~~ㅋ




아래에 자리 잡은 이웃은 콘테이너에 미니 골프연습장까지 설치해 놓고 주말에 가끔씩 오신단다.
지난번 방문때 잠깐 인사를 나누었다. 뒤에 약수가 있다고 그곳에서 물을 끌어다 쓰신다고 필요할때
쓰라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어디에 있나하고 올라가 보았더니 약수까지는 아니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나무를 심고 있는데 아래터에 차2대가 들어오길래 땅주인줄 알았더니 지나가다 식사하시려고 들리셨단다.
        두쌍의 부부 여행중이시란다.  
         우리가 일마치고 출발할시간까지 남편들은 산에 오르고 부인들은 산책중이시다.
         그분들을 뒤로하고 우린 국수리고 향한다. 친구부부가 맛난 국수 사준다고 국수리국수집에 도착했다하여
         서둘러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