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애처로워서~~ 계단을 오르다 무심코 내려다 본 곳에 힘겹게 빛을 찾아나선 네가 애처롭다. 좀더 자라 오고가는 발길에 밟히지 않을까 애처롭다~~ 일상 속에서~~ 2012.05.10
울 동네 꽃길~~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한다. 이 비가 오고 나면 봄날도 다 지나갈 것 같아 동네 한 바퀴 돌아본다. 벌써 바람이 봄을 몰아내고 있다. 도로에 흩어진 꽃잎이 봄을 아쉬워한다. 꽃은 피는가 했더니 지고있어 아쉽게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 울 아파트은 30여년이 되어서 주변의 꽃나무들이 울창하다. 봄이면 산수유, 벗꽃, 목련, 연산홍....들이 순서대로 하나씩 피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일상 속에서~~ 2012.04.20
학의천에서~~ 봄을 느끼려 모두 분주하다. 어머니들은 나물캐느라 허리펴실 줄을 모르신다. 저녁 식탁은 쑥향기 가득 행복한 시간을 꿈꾸는 어머니들의 마음이다. 일상 속에서~~ 2012.04.16
학의천의 아이들~ 학의천의 봄을 담는다 도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반갑다. 주변에서 노는 아이들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곳에 오니 아이들 몇무리가 놀고 있다. 아이들은 이렇게 놀며서 자라야 추억이 많을 텐데... 불쌍한 요즘 아이들이다 나 어릴땐 해가 어두워질때까지 엄마가 부를때까지 놀았다. 늦어서 살금살금 몰래 들어오다 야단도 맞으며 ... 일상 속에서~~ 2012.04.13
한가로운 오후~ 한가한 토요일 오후~~ 가까이 살지만 (ㅋ~ 뒷 동에 삶) 몇주 만에 만난 친구와 여유러운 발걸음으로 비봉산에 오른다. 봄을 느끼며, 호호거리다보니 넙적바위, 내친김에 안양예술공원까지 넘어간다. 히히~~ 그냥 올수는 없지.... 막걸리 한잔.... 살짝 취기가 기분 좋다... 어스름 해는지는데도 용감하게 다시 산을 넘는다. 나무숲 뒤로 비취는 도심은 아름답다. 저 불빛 아래 사는 많은 이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일상 속에서~~ 2012.03.19
삼막사 산행~~ 딩굴딩굴 일요일 아침 늦장을 부리고 있는데, 3월1일 관악산 산행중 만난 지인~~ 아쉬움이 남아 따르릉 전화 하셨다. 유원지에서 삼막사쪽으로 가보자고... 오케~~ 부랴부랴 아점 챙겨 먹고 나선다 염불암 오르는길~ 두 남자 앞세우고 천천이 뒤를 따른다 염불암에서 잠시 쉬며 주변을 둘러본다 염불암 옆 삼막사 오르는길 부지런들도 하시지 벌써 다녀서 내려가는 사람들~~ 오라가는 이 보다 내려오는 이가 더 많다.. 저 멀리 경인교대가 내려다 보이고 삼막사가 보인다.. 삼막사에서 국수를 주었나 보다. 늦어서 못 드신 분들이 모여 아쉬워 하며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다. 우린 준비해온 막걸리 한 잔으로 고단함을 푼다.. 에고 맛있어~~ 하산길 예술공원에서의 즐거움.... 생고기 김치찌개로 막걸리 한 잔~~.. 일상 속에서~~ 2012.03.06
관악산 행 3월1일 날씨가 화창하니 봄을 부른다. 또 산이 나를 부른다. 신랑을 졸라 산에 가자 꼬득여 관악산에오른다. 모처럼 나선길이라 힘이 들어 헥헥~~ 신랑은 속도좀 내어보라 재촉~~ 깔닥 고개 못넘고 쪼매 쉬었다 가련다. 한 숨 돌리고 가야지.... 깔딱고개 넘어 전망대 근처에서 바라본 평촌~~ 국기봉이 저 멀리 보인다. 울 신랑 해가 저물어야 올라가겠다 무리하지 말라 한다. 조금더 올라가니 막걸리를 팔고 있다. 그냥 지나칠순 없지요.. 크~ 맛난다. 한 잔 먹고 오르려니 더 못가것어~ 자리 좋은곳에 앉아 경치구경하고 하산~~ 내려오다 지인을 만나 한잔 하자고 발길돌려 저녁시간 한잔으로 아니 마구마구 벌꺽벌꺽... 이께 또 즐거이 하루가 지나간다....ㅋㅋ 일상 속에서~~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