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67

양평5일장날~1

매월 3일 8일에 열리는 양평5일장 주말과 주일에 열리는 장은 평일보다 더 시끌벅적한단다. 장도 평일보다 끄게 열리고.. 작을거라 기대하고 묘목이나 살까하고 들렸는데... 아니 와이리 사람이 많노... 얼마전에 양평 청운면 용두리에 전원주택지를 구입한터라 봄 맞이 나무를 심을요량으로 방문하게 되었다.(4월3일) 들어서는 입구부터 기름냄새가 진동한다. 이곳의 먹거리 명물중의 하나인 빈대떡 부치는 냄새가 시장끼를 느끼게 한다 시끌벅적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을 보니 흥분 된다. 이곳저곳 물건들도 나를 흥분시킨다. 봄나물에.. 약초에 .. 알록달록한 시골 패션들.. 먹거리들.... 우리의 목적인 묘목과 철물점을 찾아 삽,곡갱이부터 사서 차에 실어 놓고 시장구경과 배고픔을 해결한다. (이천원짜리 보리비빔밥으로 해결..

일상 속에서~~ 2010.04.06

화이트데이~

미사 시간 신부님께서 오늘은 사랑고백을 받는날인데 사랑고백들 받으셨냐는 말씀에 모두들 웃음으로 대답하였다 집에 돌아와 신부님의 말씀을 전하며 사랑고백좀 하라니 족구하러 갔다 한잔 살짝 걸치고 온 신랑이 입만 쭉 내민다~~ㅋ 13일이 딸래미 생일이라 딸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케익과 사탕상자 커다란거 하나를 들고들어왔다 그런데 14일 저녁쯤 영현이가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금방들어와서 자그마한 상자하나와 꽃을 가져다준다. 이게 뭐니? 사탕.. 왠 사탕? 엄마주래.. 누가 김씨가? 응.. ㅋㅋ 김씨는 영현이 남친이다 그놈이 나를 주라니 영기가 옆에 있다 와~! 그놈 센스 있네~~ㅋㅋ 우리모두 웃으며 열어 보았다 이거 한장 남겨 두어야겠다 뭐~~~찰깍 ~- ~ - ~ - ~ - ~ - ~ - ~ - ~ - ~ - ..

일상 속에서~~ 2010.03.15

봄! 봄! 봄!

주말 따뜻한 햇살이 날 유혹한다. 겨울내 움추렸던 몸이 봄기운을 느낀다. 뒷산을 오르니 얼었던 산이 봄 햇살에 녹고 있었다. 너무나 질척거려 오르다 발길을 돌려 학의천으로 향했다. 이곳저곳엔 봄은 이미 내려 앉았었다. 나무에도 꽃눈이 나오고 학의천가의 버들강아지도 봄을 가득 담고있다. 동네아이들도 신이난듯 징검다리를 뛰어갔다 다시 뛰어 돌아오곤 한다. 아장아장 아가도 아빠랑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듯하여 멀리서 당겨찍어본다. 학의천에 나온 모든이들에게 따사로운 봄 햇살이 주말 오후의 행복함을 안겨준다.

일상 속에서~~ 2010.02.23

봄비가 내린다

봄비가 내린다 아직 봄비라 하기 그런가... 월요일부터 봄비가 내린다 월요일은 살짝 뿌리더니 화요일은 제법 촉촉하게 수요일 오늘은 겨울을 씻어내는듯하다. 갈수록 겨울날씨가 추워진다 마음이 외로워져서 일까? 곁에는 아들, 딸, 싸랑하는 신랑이 있어도 가끔 아니 자주 외로움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다 오늘의 비는 봄을 기다리는 맘으로 .... 비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네~~

일상 속에서~~ 2010.02.10

새 단장

아이고 추워라 바람이 매섭게 부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스킨 새 단장을 해본다. 추운데 오늘 저녁을 무엇으로 해결해야하나? 따뜻한 국물?? 방학기간동안 끼니때 마다 고민이었는데 이제 개학도 몇일 안남았네~ㅋ 늦 잠자느라 아침 재대로 못먹어 점심은 못챙겨주니 스스로 챙겨먹느라 제대로 못먹어 저녁은 살찐다고 재대로 안먹어 울 딸이 방학동안 홀쪽해졌네~~ 지는 좋단다. 엄마 맘은 쪼깨 미안한 생각에 종합비타민이라도 챙겨주면 이것이 받아서 먹지않고 여기저기 굴러다니게 한다 문디 간나 엄마 맴도 모르고... 개학하고 학교다니려며 힘들어할 딸 위하여 참고 지켜봐주는 수 밖에...

일상 속에서~~ 2010.02.02

2월 첫날

2010년을 시작하며 여러가지 계획들과 바램들이 하나씩 하나씩 빛이 바래지고 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구나 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비례한다더니 나는 거의 100km 속도로 달리고 있는듯하다. 올 들어 여러가지로 욕심이 생긴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이 많이 생각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아지고 요리.. 제빵.. 사교 댄스...라겟볼.. 피아노.. 기타.. 중개사자격증도 도전해볼까나? 복지사쪽도 공부해 보고 싶기도 하고..ㅋㅋ. 안일하게 지내기 보다는 무엇이던 하는것이 생활에 활력이 될것같다 작년 연말 몇달은 몹시 힘들게 지냈던것 같다. 여려가지 몸의 변화들이 시작되었다 -갱년기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은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날 이해하길 바라며 관심..

일상 속에서~~ 2010.02.01

게발선인장

해마다 피는 울집의 게발 선인장 올 해는 신경을 덜 썼더니 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게발 선인장은 어떤것인가? 하고 검색을 하였더니 물이 부족해서 꽃이 맺힌게 떨어졌다 한다 꽃이 필때는 관엽식물처럼 물을 줘야 한다는데 선인장라서 물을 아껴주었는데 ... 꽃을 피우느랴 모든 에너지를 솢아붙고있는 선인장이 우리의 삶을 닮아 있다 밤에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침실에 놓으면 좋은식물로 손꼽히는 대표식물중하나라 한다 포름알데히드제거 효과가 뛰어나 TV, 가전제품의 전자파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꽃도 화려하고 이쁘고 관리하기도 쉬운 선인장이다 잘 자라거라~~ 이 추운겨울 덕분에 마음 한 구석이 행복하니....

일상 속에서~~ 2009.12.30

오며가며~1

7월말부터 친구와 함께 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9월부터는 일을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되는데로 아침에 오후에 오른다 날이 갈수록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침에 산에 오르면 맑은공기가 내 속의 모든것들을 씻어주는듯 후련하다 육신의 편안함을 위해 게으름을 부리다가도 산이 그리워 길을 나선다 맘이 힘들때 산에서 치유했고, 외롭고 힘들때면 산을 찾게 된다 우리 동네는 살기좋은 곳이다. 조금 가야하긴 하지만 수리산, 청계산, 모락산이 있고 가까이는 관악산 아파트 뒷산 비봉산이 있다. 비봉산을 오가며 폰에 담아본 모습들이다.

일상 속에서~~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