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1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친구들 만나 삼청동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맛난것도 먹으며 이야기 나누자고 인사동역에서 만났다 오후 늦게나 비가 오려나 했는데 우리가 만나기 전부터 비가 내렸나 부다 비내리는 북촌길을 따라 거닐다 담 갤러리에 들러 옥상에서의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우산을 바쳐들고 정독도서관의 모습도 몇장찍어보고 옛추억을 생각하며 감상에 젖은 친구들의 모습을 멀리에서 담아보기도 하고... 가을 끝자락을 카메라에 내 맘속에도 가두어보려고 빗줄기가 거세져도 몇장 찍어보려 한다 .. .. 초보자가 우산쓰고 사진 찍기는 좀 무리인듯.. 날씨도 쌀쌀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삼청동 칼국수가 맛있는 맛집을 안다는 친구의 발길을 따라 맛집을 찾았지만 줄을 길게 서있길래.. 줄이 없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