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91

창덕궁~~

눈이 하얗게 휘날리는 창덕궁을 친구들과 다녀왔다 조금 일찍이었으면 고운단풍이 맞아주었겠지만.. 바닥가득 낙엽이되어 우릴 반겨준다 레드 카펫 부럽지않은 낙엽 주단길로.... 사그락~ 사그락~ 낙엽밟는 소리.....소녀시절 친구들과 철없이 낙엽보고 깔깔거리던 시절 그때와는 다른 모습 중년의 나이로 맞이하는 계절은 더욱 애뜻하고 절절히 마음에 다가온다 수능시험을 마친 아이들이야기 거창하게 말하자면 미래 우리아이들의 교육실태 등등 ... 추위도 잊고 고궁길을 거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때마침 눈까지 내려서 운치있는 고궁의 이곳저곳을 거닐어 보았다

여행과 사진 2008.11.25

왕송저수지~~

의왕 부곡에 있는 왕송저수지..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출사가지 좋은 곳 중의 한 곳이다 주변에는 철도 박물관, 환경 생태공원 등이 있다 저녁노을 또한 아름다운 곳이란다 엘사,미카랑 함께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차도 함께 즐기며 오붓하게 잘다녀왔다... 엘사는 오후 피아노 레슨, 미카는 오후에 돌아오는 유치원 딸아이.. 모두 바쁜 하루지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더라도 잠깐의 시간으로도 서로 행복할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여행과 사진 2008.11.23

볕 좋은 가을 하늘~

달려 달려~~~ 수원 문화의 전당 수원 가톨릭사진가회 사진전을 보고 안양으로 돌아오는길 하늘의 구름이 넘 예뻐서 찍어 보았다 동수원을 지나 화성을 지나 지지대고개를 지나 ~~~ 멀리 여행을 떠나 지친 몸으로 북수원IC를 거처 1번 국도로 들어오다면 평촌으로 들어서는 길목 의왕 오전동을 지나면 편안한 안도감가 양쪽의 가로수들이 어서오라고 잘다녀왔냐며 반겨주는것 같다 먼길의 여정들이 한 순간에 녹아내리는 행복한 거리 가로수들이 있어 사철 아름다운 표정을 지어주는 아름다운 도로다 안양의 명물이 되어 버리 중앙공원옆 아크로타워 건물등등... 조기 보이는 관악산 밑 안양종합운동장 옆에 울집이 있죠 나의 사랑의 안식처 행복함이 머무는곳...

여행과 사진 2008.11.15

WUCWO

World Union of Catholic Wemetn's Organizations 가톨릭 여성들의 아.태총회가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국제 유스호스텔에서 10/26~10/31열렸다 일본,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인도, 인도네시아,피지,홍콩.... 한국의 전국 가톨릭여성연합회, 모두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총회의 주제는 27일 - " 여성의 존엄과 평화에 대한 새로 도전" " 아시아 지역 가족이주가 사회에 미친 영향" 28일 - " 여성에 대한 폭력" "생명과 평화를 위한 사랑" 진행은 주제 강연후 그룹토의로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국내의 여성회원들이 더 많았지만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거의 모든 행사가 진행되고 토의 되는 과정에서 통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의사전달의 아쉬움이 있었다..

여행과 사진 2008.11.03

은덕원

10월 27일 WUCWO 일행과 임진각과 평화의 성당을 방문한후 원불교구 이선종 교구장의 초청으로 은덕원을 방문하였다 저녁시간이 되자 제법 쌀쌀하여 졌다 식사전에 차로 몸을 녹이게 하얀 연꽃으로 우려낸 백연꽃차와 정성스럽게 마련된 저녁식사를 대접 받았다 이곳은 비원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불교 문화센타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한옥과 이층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곳곳에서 세심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차가운 기온에 몸을 녹일수 있게 여기저기 가마솥화로에 불도 집혀 놓아서 장작타는 냄새가 시골 고향집에 돌아온듯한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다 가톨릭행사에 종교는 다르지만 축하와 초대, 차와 식사까지 세심하게 배려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녁식사 맛나에 잘 먹었어요...^^

여행과 사진 2008.11.03

참회와속죄의 성당

wucwo 일행과 함께 임직각을 방문하고 평화의 성당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들렀다 이곳은 유리 모자이크로 북한 원산의 유리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북한의 화가와 남한의 예술가들이 5개월에 걸쳐서 완공한 대작이란다 모두 이곳을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이나 아름다운 성당이었다 장긍선 주임신부님의 설명으로는 서울교구와 평양교구 소속임을 말씀하셨다 평양교구라는 말씀을 들을때 함께 라는 생각으로 가슴 뭉클 하였다 우리의 과거은 참회와 속죄가 필요함 일까 ? 화해와 평화로 서로 하나되길 두손 모아 기도 드려본다.... 평화를 구하는 기도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여행과 사진 2008.11.03

가을비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다 그간 많이 가뭄 탓에 반가운 빗님이었다 아들 아침 등교를 시키고 돌아오는길 평촌 대로 중앙 가로수들은 벌써 색을 뽐내기도 전에 낙엽이 되어 바닥에 딩굴고 있었다 참 시간도 빠르기도 하지 가을인가 쉽더니 겨울이 저만치 다가오고 있으니 수능도 20일도 남지 않은거 보면 겨울은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수능 추위가 항시 있었는데 ... 올해는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낙엽의 쓸쓸함을 안고 돌아오니 친구의 전화 한 통 가을사진 찍으로 나가 보자는.. 항상 곁에서 함께할수 있는 친구 고마워^^ 나도 가을을 담고 싶었는데..호호 백운호수를 담고 싶었는데 마땅하게 주차 할곳이 없었다 전망 좋은곳은 음식점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잠깐 주차하여 사진 한 장 찍자는데 치사하게 않된다고 나가란다...(유..

여행과 사진 200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