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토)일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이번 주말은 한 주 쉴까 하다. 다음날인 일요일 늦으막히 점심때쯤 양평으로 나선다. 배추,무우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서 그냥 있을 수 가 없다. 물도 주고 벌레도 잡아주고 신경을 써야 그들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겠거니하고 나섰는데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일더니 비가 어찌나 솟아지던지,, 물주는 수고는 덜어주었다. 와~ 이것이 무엇이여~~ 금배추 아님감~~ 잘 자란 배추는 이제 속이 차기 일보직전이다. 역시 오길 잘했어... 한 땅에 똑같이 심은 배추들이지만 잘자란 놈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고 목소리가 커진다. 부실한 너희들도 기다려주면 잘 자라 나리라 믿는다. 올 김장배추값 비싸다던데 너희들만 믿는다... 부족한 배추는 사야겠지만... 어머머~ 이것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