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딸의 선물-1

솔솔바람 2008. 9.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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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은 마흔일곱 생일이었다.
세월도 참 바쁘지 엄마가 미역국 끊여 주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내가 끊여 먹어야 하네..

그날 미역국은 먹지 못하였다.
내가 먹자고 미역국에 밥하기가 싫었다.
다음에 며느리 보면 끊려 주려나..

그날은 아이들도 추석연휴 밑이라 쉬는날이어서 모두 늦게까지 자게 두었다.
난 대충 아침챙겨  먹고 성당 다녀왔다.
딸아이는 오후  외출해서 저녁때 쯤 예쁜 케익을 만들어왔다
재료비만 내고 케익을 만들수 있는곳이 있단다.
제법이다  모두 자기가 했단다. 맛은 어떨까 했는데..
모양 만큼이나  맛도  크림을 살짝 발라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케익중에 젤 맛있었다.
딸아~ 케익 만드느라 수고 했다...고마워
가족 모두가 축하해 주어서..
촛불 붙이는 손은 남편과 아들~~

몇일 있으면 아빠생일이다.
그때도  울 딸의 솜씨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