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실상사

솔솔바람 2010. 12. 23. 14:20

실상사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산 여행중 최종 목적지인 일성 콘도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토요일(11일) 오후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걷기는 너무 늦고, 콘도 안내에 물었더니
실상사는 걸어서 다녀올수 있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일행중 선애부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  우린 기다리는 동안 실상사를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선애부부가 거의 다왔단다.
실상사로 바로 오라고 했더니, 우리가 가는 도중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다시 우리를 차로 데리로 와서
함께 실상사로 간다.



실상사 입구엔 해가 산너머로 기울고 있다.
 
초행길이라 실상사가 산중에 있으려니 했더니, 지리산이 멀리 병풍처럼 둘러쌓인 넓은 들판 한가운데 있다.
다리를 건너 평지를 조금 걸어가니 주변 논 가운데 자리한 실상사......



                          입구를 들어서면 작은 연못이 있다.
                          해질력에 연못에 비친 모습들은 조용히 평화스럽다.
                          그 속에 우리들의 모습도 함께 머문다



조용히 실상사의 모습들을 담아본다

실상사를 나서면 정면으로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그옆으로 하봉, 중봉, 세석봉이 보인다.

실상사를 나오며  오른쪽 산 밑이 지리산둘레 3코스의 상황마을이 보인다.


함께모이니  어린아이들 처럼 짓꿋어 지기도하고, 평소의 모습들과는 달리 모두 순수하고 재미나다.
깔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의 긴장감들은 모두 날려버리고, 웃는 모습들이 모두들 즐겁다.
여행은 우리에게 이렇게 재충전의 시간들을 준다.



♧ 실상사 www.silsang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