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2월 첫날

솔솔바람 2010. 2. 1. 11:09


2010년을 시작하며 여러가지 계획들과 바램들이 하나씩 하나씩
빛이 바래지고 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구나
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비례한다더니
나는 거의 100km 속도로 달리고 있는듯하다.

올 들어 여러가지로 욕심이 생긴다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이 많이 생각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아지고
요리.. 제빵.. 사교 댄스...라겟볼.. 피아노.. 기타..
중개사자격증도 도전해볼까나?
복지사쪽도 공부해 보고 싶기도 하고..ㅋㅋ.

안일하게 지내기 보다는 무엇이던 하는것이 
생활에 활력이 될것같다
작년 연말 몇달은 몹시 힘들게 지냈던것 같다.
여려가지 몸의 변화들이 시작되었다 -갱년기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은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날 이해하길 바라며 관심 갖어주길 바라며..
가족에게 상처를 주게 되더라고

남편도 예민한 나를 받아줄 준비가 안되어있구
남편 역시 석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으니
자신도 모르는 변화들을 느끼고 있겠지..
갈수록 약해지는 주량
예전 같으면 이겨낼량도 요즘은 빨개지는 얼굴과 혀꼬부라지는 소리등등..
뭐 한 두가지가 아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마셔되지만..쯧쯧 
아침에 힘들어하는 신랑이 측은하다
울 신랑 힘내셔~~~

2월 첫날 새롭게 또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