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주인공 없는 생일케익~~

솔솔바람 2009. 10. 13. 11:27

지난 일요일(11일) 남편의 생일이었다
그날은 성당에서 지역 족구 대회를 하는 날이라 족구를 하느라 신랑은 함께 하지 못했다
성적은 2등를 하였다. 그후 뒷풀이~~ 그후 한잔 ~~그후 공굴러가유~~~(당구)~~~~
반복한듯하다 그리하여 귀가시간은 다음날~~ㅋ

가족 우선주의라는 것을 모르는지 아는지...
모르지는 않겠지만..
열번 잘했어도 필요하다고 할때 오지않은 서운함은 오래간다
그 서운함을 맘에 안고 있었는데...
또 이리 반복 하시는구만....
또 그럴거야 아마....

그날 저녁은 아이들도 대충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
10시가 되어서 딸이 아빠 언제 오냐 묻는다.  케익 먹고 싶다고.. 출출한가 부다
전화 해보련 하니 딸이 전화를 한다
아빠 늦으신다는데..
그럼 우리끼리 케익먹자.
불을 끄고 셋이 모여앉아 촛불을 키고 박수도 치고 주인공 없는 생일 파티~~~짝짝짝 추카추카~~
씁슬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