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신랑의 고향 -1

솔솔바람 2009. 3. 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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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저쪽이 신랑의 고향 마을 예전에 비해 좋은 집들이 많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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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태어나고 자란 집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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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을 잃고 초라해진 그시절의 사랑에 보금자리

  캄캄한곳은 돼지집  올라가서 응가 하면 밑에서 아~하고 기다리던 곳 바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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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부부와 함께... 울 신랑.. 옛 생각에... 표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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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많은 식구의 끼니를 해결하던 부엌과 장독들... 독들은 다 어디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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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들릴것만 같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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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정자나무 밑에  예쁘게 정자가 하나 생겼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황매산 밑에 자리한 신랑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집
그 많은 식구(부모님과 4남 2녀)가  이  작은 집에서 어찌 살았을까?
새삼 작아 보인다
지금은 세월이 좋아져서 결혼 했을때 보다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지만
지금도 가려면 몇시간이 걸려서 가야하는곳이다

갓 결혼해서 간 그곳은 정말 촌이 었다
마루에 앉아 있으면 마당으로 뱀이 기어나와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고
화장실 가기 무서워 참던일, 불을 많이 집혀 주셔서 뜨거웠던 기억,
집뒤에 자리한 디딜방아에서 보리도 찌어보고 하였는데~~
허물어져 가는 집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신랑의 마음은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생각날까?
홀로 계시던 아버님 ,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형제자매와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들....
맘이 찡해진다

울 신랑 참 마이 출세 했네
그 깡촌에서 이곳까지 올라왔으니
이곳까지 올라왔으니 나같은 각시 만났지..호호
대견한 울 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