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대관령목장

솔솔바람 2011. 8. 22. 12:29


천안에 계시는 아버지가 핸드폰을 바꾸셔야 겠다고 하시기에 편하실때 함 오시라 했더니
14일 일요일 오후 미사간 사이에 예고 없이 오셨다.
15일날은 큰 화면의 보기 편하신 핸드폰으로 바꾸고, 양평 초계탕이 맛있다기에 강하면에 들려 초계탕도 먹고
옥현리에 들려 울터도 보여드리고 광주로해서 한바퀴 바람 쐐고 돌아왔다.

다음날 가신다는 아버지..   
울 신랑 휴가기간이라 어디라도 모시고 다녀오시자기에 날씨도 좋지않고 아버지 다리도 아프시다고 안간다고
투덜, 짜증냈는데~~ㅋ
아버지랑 어디 다녀보 기억이 없다.....신랑 짜증내서 미안, 고마워요

검색했더니 대관령 삼양양떼목장은 셔틀버스가 정상까지 올라간다기에  관절이 좋지 않으신 아버지랑 다녀오기에
적당할 듯하다.
바쁘신 울 아버지  약속이 있으셨는데 함께 가자니 약속은 대타로 다른분 보내시면 된다고 가신단다.

날씨가 구물구물 비가 금방이라도 솓아질듯 하지만 뜨겁지 않아서 다니기 좋을것 같아  강원도로 향했다.

 

                           


                            덕평휴계소에 들려 간식먹고, 넓은 휴계소 에서 잠시휴식~
                            아버지께서 휴계소가 이렇게 크고 좋으냐며 좋아하신다.
                            신랑말 듣길 잘했네~~ㅋ 자주 모시고 다녀야겠다.
                            아버지와 사진찍는 일도 크면서 처음인것 같다.                           
                            연세가 많으신데 혼자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시니~~ 감사하다.


휴계소에 들려 컵라면과 덕평휴계소에서 사온 빵으로  점심해결..

그 옛날의 뽀빠이.. 짱구..
작은봉투를 보며 울 아들 왈 ...먹는데 간질나겠다.
그러고 보니 과자 봉투는 점점 커졌네... 그때 그시절은 조금 아쉬운듯 먹었는데
요즘은 먹다먹다 남아서 둘둘뭉쳐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일수인데..

셔틀버스 기다리는 줄..( 버스는 자주자주옴)
신랑이랑 아버지는  기다렸다 앉아오시고 입석으로 가실분은 먼저 타라기에 아들과 난 먼저 출발~

 


정상에 먼저 올라 담아본 바람개비~~




                           울 아버지 사진찍기 좋아하신다. 이곳의  연출은 아버지가 하신것...        
                           이렇게 찍으면 배경도 좋고 앞모습도 잘나온다고 주문하셨다
            






올라갈때 셔틀버스는 한번에 정상까지 가지만 내려올때는 4구간으로 나누어 정차한다.
걷가가 타기도하고 내리기도한다
사랑의기억 연앵소설나무에 내려 사진찍고 둘러보고 아버지는 먼저 타고 내려가지시고
우린 한 코스 걷기로하고 걸어내려오다
양떼목장 인증샷~~잠시 머물다 비가 와서 셔틀버스타고 하산....
돌아오는길은 비가 엄청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