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 새끼들~

솔솔바람 2011. 8. 10. 12:26

고물고물하던것들이 이제 다들 커서 다가가기가 어려울때가 있다.
아들 영기는 대학를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한다.
고3의 입시 스트레스로 맘을 다친아들~~
우린 크게 욕심부리지 않았던것 같은데...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었단다. 음악을  하고 싶었단다.
난 그냥 그러나보다 했지 정말 너가 음악을 원하는것이라 생각을 못했지...
우리의 생각으로 공대를 간 아들은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이번 학기 휴학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자기의 미래를 집허 보려한다.
기다릴께~~아들~~화이팅

딸 영현이는 음악을 전공으로 작곡과 입시를 준하는 고3이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피아노는 지금도 놓지않고 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걱정이 많이 되는것 같다.
본시 속마음을 알수 없는 딸이다.
겉으로는 차갑고 쌀쌀맛지만 착하고 이쁜딸~~
엄마는 너와 다정하게 함께 할수 있을 날들을 매일 그려본단다.
대학교가면 엄마의 벗이 되어주라~~

내 새끼들의 마음을 생각을
엄마의 시선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느끼다.
나의 부족함에 스스로 자책할때가 자주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미안함이 든다
이젠 그저 바라보고 들어주고 믿어주고 도와주고...
너희의 평탄한 삶을 매순간 기도하는 일밖에 없다.

이 어려운 시간들이 다 지나가고
너희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가득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