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비오는 거리~~

솔솔바람 2010. 8. 19. 13:07

8/10일 울 새끼들이 스티비 원더 공연보러 가는중 폰카로 찍은 비오는 서울 거리~~










남편의 컴이 고장났다. 
울 아들이 컴을 좀 잘 알아 고치는걸 제법 잘한다.
이웃 컴 고쳐주는 일도 종종 있다. 고장나면 영기에게 도움을 청한다.
남편 역시 아들에게 컴 점검을 받느라 일찍 들어 왔다
영기가 컴을 고쳐주어서 아빠가 태워다 주겠다고  비오는 저녁 오후 울 가족 넷이 길을 나섰다.
공연이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인데 우리는 잠실로 생각하고 잠실로 가는 바람에 허둥지둥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은
공연을 보러가고..
기왕 왔는데 아이들 공연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함께 가려고 기다리기고 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 기옥을 방문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아직 사무실이란다.
바로 퇴근한다고 집으로 오라고 한다.
집에는 그의 남편 털보가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의 시어머니께서는 벌써 주무시고 계셔서
우린 밖에서 한 잔하기로하고 그들이 자주 간다는 호프집으로 갔다. 친구는 비오는 날이라 조금 늦게 도착..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니 아이들이 끝났다고 연락이온다.
아이들까지 불러들여 함께 노래방도 가고 늦은시간까지 즐겁게 지내다 돌아왔다.

아이들도 이 부부를 좋아한다. 울 아들은 털보(동원)아저씨를 많이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 아이들도 정이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