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버님 산소

솔솔바람 2010. 8. 3. 16:33

아버님 산소가 개망초와 풀로 무성한걸 보니 마음이 짠하다.  죄송스럽기도하고..
자식들이 다 외지에 나가서 살고 있으니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한번 찾아 뵙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듯하다.

봄, 가을로 부산에 사시는  형님과 대구에 사는 막내가  한번씩 벌초를 하지만 ..
잡초와 나무들이 무성하다. 멀다는 이유고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마음이 미안할 따름이다.

우리세대는 가끔 한번씩이라도 찾아가지만 다음세대인 아이들은 얼마나 찾아갈수 있을까?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은 점점 외로워 지실텐데..



 *폰카